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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투명한 아파트를 만드는 네 가지 방법 ‘난방열사’ 김부선씨가 아프다. 그는 카톡 친구들에게 몸도 마음도 지쳤다고 말한다. 그의 아파트에서는 외부 회계감사 동대표 선출 문제 등으로 지금도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요즘은 싸움꾼 이미지 때문에 영화 출연요청도 뚝 끊어졌다고 한다. 배우인 그는 왜 자신의 본업과 전혀 관련이 없는 일에 온몸을 던지는 것일까. 전 국민의 65%가 아파트에서 거주하고 있고 관리비가 연간 12조원에 이르러 웬만한 대기업 매출 못지않다. 전국 아파트 중에 일정 규모 이상인 의무관리단지가 1만5000여개이고 그중에서 4분의 1은 지금도 분쟁 중이다. 아파트 분쟁이 계속되는 이유를 찾다보면 근본적인 문제에 부딪힌다. 일반 회사에서 직원이 몇 천만원을 횡령하면 곧 공권력이 개입해 구속할 수 있다. 그러나 아파트에서는 더 큰 비리.. 더보기
정치대립구도 완화 국회에서 토론회 열려 5월11일 국회에서 "정치대립구도 완화를 위한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다. 오후 1시40분부터 두시간 넘게 진행된 이날 세미나는 국회입법조사처가 주최했지만 "진영을 넘어"의 회원들 다수가 참가했다. 이재교대표를 비롯해 채진원교수 조원용교수 김제완 연구위원등이 사회자 발표자 토론자등으로 참여했다.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이날 세미나는 정의화 국회의장의 환영사로 시작됐습니다. 정의장은 이번 총선 결과 3당체제가 만들어져 다행이라며 앞으로 다당제로 가기 위해 중대선거구제 입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진영을 넘어 회원인 이명우 국회의장 정무수석이 대동했습니다. 임성호 입법조사처장은 "정당내 정파문제 : 현상과 극복방향"의 제목으로, 채진원교수는 "남남갈등에서의 정치적 양극화와 중도정치".. 더보기
이념양극화 극복 위한 중도의 역할과 몇가지 쟁점 김제완 ('포럼 진영을 넘어' 연구위원) 1. 정치대립의 진단과 처방 선진국의 정치는 좌우의 대립으로 움직인다. 수십년간 전란중인 이스라엘도 국내정치는 좌파 노동당과 우파 민족주의당이 대립하고 있다. 정치세력간의 좌우 대립구도는 정상적인 것이다. 문제가 되는 것은 “지나친” 대립과 갈등이다. 이 지나침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임성호와 채진원은 국민은 중도수렴하고 있는데 정치권의 이념양극화가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진단한다. 진단에 대한 처방으로 채진원은 ‘중도정치’를 제안한다. 그는 논문과 언론기고를 통해 중도정치의 가치를 활발하게 전파하고 있다. 그러나 중도의 개념은 학계에서 정립돼 있지 않다. 두분은 자신들의 의견을 입증하기 위해 노력을 하면서 동시에 다음과 같이 열린 태도를 보이고 있다. “오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