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운영자 2008-10-21 09:04:28 조회: 113844
정락석 차기회장이 21일 이메일로 보내온 글을 여기에 올립니다.--운영자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회원 여러분 !
저는 지난 10월 성공적으로 마친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연수회 밎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된 정락석입니다.
세계 한인언론인연합회 회장이라는 중요한 직책을 맡겨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본 연합회 회장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전세계 다양한 영역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한인 언론인들과 함께, 디아스포라의 에너지를 결집해야 하는 책임을 느낍니다.
'제4의 권력'이라고 일컬어지는 언론의 힘이 점점 커지고 있는 작금의 디지털시대에, 언론은 «인간 몸의 확장수단 »이라는 고전적 정의를 넘어 이제는 언론이 삶 자체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음을 최근의 여러 사건들을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
급속히 변화하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 따라 다양한 목소리가 표출되고 옥 석을 가리기 힘든 정보의 홍수 시대를 사는 요즘,사실에 근거한 정보제공이라는 언론의 일차적 역할에 그치지 않고, « 보편적 善 »을 바탕한 올바른 여론 형성을 통해 750만 재외동포들과 7천만 국민,더 나아가 전인류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중간역할자로서의 책임을 더욱 深心하게 자각합니다.
본 연합회가 불과 6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세계가 주목할 만한 단체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한국기자협회 관계자분들과 세계로의 김제완 초대간사,호주동아의 전경희 대표간사의 노력이 초석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또한 지난 4년간 헌신적인 희생으로 연합회를 발전시키고 바로세워주신 ,코리아나뉴스의 정채환 회장님을 비롯 ,대륙별 임원분들, 이영주 전 사무국장(연합뉴스한민족센터 기획팀장), 연합뉴스의 왕길환 기자와 관계자분들의 적극적인 공헌, 그리고,무엇보다도 회원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깊은 애정과 관심 그리고 바램이 자양분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본인은 확신합니다 .
헌법재판소의 헌법 불일치 판결과 함께 회복될 재외국민 참정권의 구현을 비롯해 더욱 확장된 연합회 역할의 이행, 조국과 외국과의 원활한 연결과 소통, 世界人인 동시에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의 고양 등, 당면하고 있는 시급한 과제들을 안고 본 연합회는 다음 단계로의 도약을 요구 받고 있습니다.
물론,획일화를 경계해야하는 언론인 연합회인 까닭에 다양한 의견등이 끓임없이 표출될수 있다고 여겨집니다.
지난해 5월에 한국기자협회와의 견해차이는 ‘다름’의 불화가 아니라 오히려 다양성 안에서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해야 함을 보여준 기회였습니다. 마찬가지로, 협회를 떠났거나 협회회원이 아니기에 협회의 특성과 규정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가해진 비판과 협회 자체 내에서의 있을수 있는 이견 등,모든 것이 우리 연합회에 대한 깊은 애정이 그 중심에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회원여러분 !
외국에서의 삶은 우리에게 다름에 대한 존중이 필요함을 깨닫게 합니다. 그러나 감정이 앞선 질책이나, 비판을 위한 비판은 자중해야 할 때입니다.
올바른 기록을 해야할 사명을 가진 언론인이라면 더더욱 그러할 것입니다.
우리는 더 이상 잃어버릴 시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시대적,역사적 막중한 사명과 책임을 지닌 언론인으로서, 하나로 결집하여, 세계 속의 한민족을 구성하고, 그리고 한민족 안에 세계를 여는데 모든 열정을 바쳐야 할 시기입니다.
이러한 취지에 맞춰 지난 총회에서는,« 재외동포언론인협의회 »를 «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로 명칭을 변경했고, 각계각층의 자문위원을 위촉,자문위원단을 발족했으며 정관개정을 위임받아 회원사에게 공지함으로써 우리 모두가 하나 되어 진정한 목적을 위해 힘있게 도약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습니다.
중대한 시기에 저를 믿고 막중한 책임을 맡겨주신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의 문은 활짝 열려져 있습니다.
조국을 떠난몸으로, 조국에서 만나 함께 나누고, 또 다시 각자 거주국으로 돌아가 한국에서 함께한 것들을 전파하는 행동 양식을 가진 연합회 회원으로서 여러분은 한민족 시대를 열어가는데 있어서 함께 이미 에너지 넘치는 소중한 보석과도 같은 존재들입니다
.
적으나마 각국에서 살아있는 삶의 현장을 취재해,전세계가 소통하게 함으로써, 바른 정보를 모두가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연합회로 발전해야 할 것입니다.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의 창립 목적에 합당할 수 있도록,모두가 하나되어 회원들간의 원활한 교류를 통해 상호발전과 권익옹호를 지원하고, 전세계 한민족 시대를 열어가는 중심적 역할을 담당하며, 세계흐름을 주목하며 그 변화를 이끌수 있는 연합회, 그리고 세계가 주목할 수밖에 없는 연합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8년10월20일.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차기회장 정락석
2008-10-21 09: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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