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사관 개인정보 줄줄 샌다

재외동포 기사 2015. 11. 28. 17:41 Posted by 세계로김


영사관 개인정보 줄줄 샌다

LA영사관 홈페이지에 동포 주민번호 노출

김제완기자  |  oniva@freech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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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5.03.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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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국총영사관을 포함한 주미 한국영사관들의 개인 신상정보에 대한 무감각을 비판하는 기사가 미주한국일보에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미주한국일보는 최근호에서 3월8일 LA총영사관 홈페이지의 영사업무 문의 게시판에 은행 대출을 위해 LA총영사관에서 위임장을 받은 정모(56)씨와 대리인 정모(51)씨의 주민등록번호가 버젓이 올라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들의 주민등록번호는 한국 하나은행에서 LA총영사관에서 발급한 위임장의 확인을 위해 영사관측에 문의를 한 것으로 만 하루 동안 공개
 노출됐었다.

9일 LA총영사관은 개인 신상정보가 드러난 이 글을 확인하고도 글 삭제 등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은 채 태연히 회신 댓글을 달아 놓아 개인 신상정보에 대한 무감각을 드러냈다. LA총영사관은 이 신문이 개인 신상정보 유출에 따른 신용범죄 등의 가능성을 제기하자 이날 오후 4시께가 돼서야 서둘러 문제의 글과 회신글을 함께 삭제했다.


미주한국일보는 영사관의 이같은 신상 공개 노출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라며 LA총영사관은 영사업무 문의 게시판을 이용해 한국의 각 행정기관과 업무 교환을 하는 과정에서 개인 이름과 생년월일을 공개되고 있음에도 정보 노출을 방치했다고 폭로했다. LA총영사관의 법무 담당 영사는 “죄송하다”며 “문의 내용에 대해서만 신경을 써서 개인 신상정보 유출에 대해서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만 하루 동안 30여명에 가까운 네티즌이 두 사람의 주민등록번호를 확인했기 때문에 신분도용 및 신용 범죄에 이용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소식을 접한 한인들은 기가 차다는 반응이다. 취업비자로 LA에서 일하고 있는 이모(32)씨는 “만약 노출된 정보가 범죄에 사용되면 영사관이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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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수요저널> 창간 10주년 맞아 ...

재외동포 기사 2015. 11. 28. 17:37 Posted by 세계로김


홍콩 <수요저널> 창간 10주년 맞아 ...

10년 버텨온 힘은 ‘독자들의 사랑’

김제완기자  |  oniva@freech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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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5.03.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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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26일자에 발행된 창간 10주년 기념호
 


홍콩에서 발행되는 동포신문 <수요저널>(www. wednesdayjournal. net)이 2월16일자로 창간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95년 2월15일에 창간호를 낸 이래 469호를 펴냈다. 10년된 동포신문도 보기가 쉽지 않지만, 창간호를 냈던 발행인이 10주년을 맞는 경우를 찾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다.

 

     

 
▲ 홍콩수요저널 이은미 편집장
 
수요저널의 산파역은 이은미 편집장(39)이다. 남편을 명목상 발행인으로 세워놓고 10년동안 이끌어왔다. 이편집장은 10주년 기념기사로 그동안 신문이 실수했던 일들을 특집기사에 담았다. 겸손한 품성을 갖고 있는 그다운 발상이다. 한글을 모르는 홍콩인쇄소 직공이 글자를 거꾸로 넣어서 망신당했던 일도 들어있다.


이편집장은 그동안 가장 보람있었던 일이 무언가는 질문에, 홍콩대학의 한국학과가 재정문제로 폐강될 위기에 처하자 이 사실을 1면에 보도해 후원자가 나타나 명맥을 잇게 됐던 일을 꼽는다. 홍콩한인사회는 지식인층이 두텁고 도움을 받을 사람보다는 도움을 줄 사람이 많다고 한다.


10년을 유지해온 힘은 독자들의 사랑이라고 말한다. 이씨 또한 사람을 워낙 좋아해서 기쁜 마음으로 동포들을 도왔다. 어려운 일에 처했는데도 아무데도 도움을 청할 곳이 없는 사람들이 수요저널에 전화를 한다. 한번은 아버지가 죽었다고 울며 전화를 했던 학생도 있었다. 학교를 어디에 보내야 하는가를 묻는 전화등 지금도 하루에 평균 10통씩 전화가 온다. 이씨는 사실상 민간영사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러나 동포신문 발행 10년이 이씨와 같은 선의만으로는 이뤄지지 않는다. 동포신문 내는 일이 얼마나 고생스러운 일인가는 잉크밥을 먹어본 사람이 아니면 잘 이해하지 못한다. 공익성은 높은 반면 돈은 되지 않으며 아주 많은 손길이 필요한 노동집약적인 직업이기 때문이다. 이씨는 그동안 신문내며 고생하다 3년전에 간암을 얻었다. 다행히 초기여서 강화도에서 이상구박사 요법으로 요양하고 해서 지금은 많이 호전됐다고 한다.


수요저널은 오랫동안 홍콩 광동지방을 커버하는 유일한 신문이었다. 그러나 이은미편집장이 죽을 병 걸렸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다른 신문 하나가 나왔다. 그것도 2년간 지탱하다가 문을 닫았고 지금은 작년에 시작한 주간지가 하나더 있을 뿐이다.

 

 

    
 
▲ 홍콩 수요저널을 만드는 사람들 첫째줄 왼쪽에 박봉철 발행인과 이은미 편집장이 보인다. 이외의 인물은 기자와 필자들이다. 첫째줄 세번째부터 고미향(Lisa), Ellie, 이종현(아해). 둘째줄 전수복(yamcha), 김형수(starGazer), 김수정(sarah27), 조윤선(오도도), 유주열. 셋째줄 이용만(mark), 김진만(satii), 문영아(민들레), 오재훈, 이영기. 넷째줄 한대건(네티즌), 이정훈(tommy), 김희진(onion), 박우현 이은식(Larry).
 
타블로이드 20면을 주간으로 펴내는 수요저널은 프리랜서 기자 4명과 편집기자등 모두 7명이 만들고 있다. 이씨는 물류계통의 큰 사업을 하는 남편 박봉철씨와 고등학교 중학교 다니는 아들 딸을 하나씩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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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대령 활약상

재외동포 기사 2015. 11. 28. 17:27 Posted by 세계로김


김영옥대령 활약상

적군생포 전선 뚫어

김제완기자  |  oniva@freech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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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5.02.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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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 당시 유럽전선에 참전한 김대령의 공적은 신화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중에서 먼저 프랑스정부로부터 레종도뇌르 훈장을 받게한 공적은 다음과 같다. 김대령은 지난 1944년 미 육군 442연대의 100대대 작전장교로 전투에 참가했다.

    

 


 
▲ 프랑스 보슈산맥 인근의 마을성당. 성당문 옆의 동판에 김영옥 대령의 공적이 새겨져 있다.
 

이부대는 ‘끝장을 본다(Go For Broke)’를 모토로 한 일본계 미국인들로 구성됐으며 김대령의 당시 계급은 대위였다. 김대위는 이 부대를 이끌고 프랑스 동북부 브뤼에르, 비퐁텐느 지역을 독일군과 전투끝에 해방시켰다.

프랑스 현지에서는 지금도 김대위라는 뜻의 ‘카피텐느 김’이 전설적인 인물로 묘사되고 있다. 마을 성당 문 옆에 붙어있는 동판에도 “100대대 영웅들중의 한 명인 김영옥 대위, 이 성당 문 앞에서 부상당했으나, 의무병과 함께 탈출했다”고 적혀 있다.

그러나  김대령에게 2차대전 최고의 영웅 칭호를 받은 공적은 따로 있다. 1944년 6월 노르망디 상륙작전이 결행되기 직전인 그해 3월, 김영옥 예비역 대령이 소속된 442연대 100대대는 로마를 공격하기 위해서 안지오라는 항구도시에 상륙했다. 이곳은 2차대전중 최고의 격전지중 하나로 알려진 곳이다. 여기서 전선은 교착상태에 빠져있었다.

연합군은 전선을 돌파하기 위해 적을 생포해 정보를 얻어야 했다. 이때 김영옥대위가 자원해서 부하 네명을 데리고 이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로써 전선이 돌파되었고 연합군의 노르망디상륙작전이 가능하게 됐다.

김대위의 활약이 이차대전의 터닝포인트로 이어졌다는 점때문에 각국으로부터 무공을 인정받았다. 이 공적으로 미국 특별무공훈장과 이탈리아 최고무공 훈장, 프랑스 십자무공훈장등을 받았다.

김 대령은 한국전쟁에도 참전했다. 미군당국이 이차대전 참전자들에게는 한국전 참전을 제한했는데 굳이 우겨서 한국에 왔다고 한다. 1951~52년 미육군 7사단 31연대 제1대대장(소령)으로 한국전에 참전했다가 폭탄파편에 맞아 두 다리를 부상당하기도 했다. 한국전쟁에서는 은성, 동성무공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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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해안도시로 진출

재외동포 기사 2015. 11. 28. 17:26 Posted by 세계로김


조선족 해안도시로 진출

김제완기자  |  oniva@freech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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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5.01.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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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개방 20여년간 중국 조선족들의 거주분포에 뚜렷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흑룡강신문은 1월18일자에서 조선족들이 기존의 동북3성 농촌지역에서 벗어나 점차 경제개발지역인 해안도시로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 조선족 분포도
 

이 신문은 "중국 한겨레사회 거주판도 새롭게 형성" 제하의 기사에서 다음의 5대 거주판도(오른쪽 지도 참조)가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심양 대련을 중심으로 한 동북지역 △북경 천진의 경진지역 △청도 위해 연대등 산동지역 △남경 의오 포동등 상해지역 △심수 광주등 광동지역 등.

또한 10만명이상 거주지역은 흑룡강성 길림성 료녕성 산동성 북경시등 5개지역이며 8만명이상은 상해 광동성 천진시등 3개지역으로 나타났다. 거주분포도를 보면  흑룡강성부터 해남성까지 중국 연해를 따라 에스(S)자 모양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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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노 미술관 소개

재외동포 기사 2015. 11. 28. 17:25 Posted by 세계로김


이응노 미술관 소개

김제완  |  oniva@freech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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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5.01.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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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 512-2
연락처 : 02-3217-5672 예약가능여부 : 가능

 휴무일 : 월요일

 시설안내 : 1층전시실, 2층전시실


 고암 이응노(顧菴 李應魯, 1904-1989)는 20세기 한국의 역사를 통과하면서 자기완성을 이룩한 작가이다. 실패, 이에 대한 예찬과 폄하는 우리 현대사의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 따라서 고암은 예외적인 작가라기보다는 오히려 정도(正道)의 한국화가이다.
고암은 스스로 ‘나의 작품 경향은 언제나 우리 민족미술을 새로운 표현으로 국제화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민족적인 것과 국제적인 것, 전통성과 현대성, 동양적인 것과 서양적인 것, 분단시대의 정치와 예휘를 통과하는 고암의 족적을 추적하는 것은 한국미술의 실체를 드러내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고암은 1967년에 이른바 ‘동백림’사건으로 귀국하여 옥고를 치루었으며, 옥중에서도 쉬지않고 작업을 계속하여 많은 옥중화를 남겼다. 이후 고암은 파리로 돌아가서 문자추상을 더욱 발전시켜나갔다. 고암은 1977년에 또 한번의 정치적 사건에 연루되어 서울 문헌화랑의 “무화(舞畵)”전을 끝으로 1989년 작고 직전까지 국내활동이 중단되었다. 분단의 현실 속에서 정치적 탄압에 직면한 그에게 19890년의 광주민주화운동은 새로운 화제(畵題)를 제시하기도 했다. 고암은 군중들이 호소하는 자유의 외침을 종이 위에 옮겼다. 그는 이 작품들을 ‘통일무(統一舞)’라고 이름 붙였다.
1989년 고암은 끝내 고국으로 되돌아오지 못하고 파리에서 생을 마감했다. 그는 일생동안 일제 식민기, 해방과 6·25 전쟁, 민주화 과정의 아픔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현대사를 관통하면서 치열한 작품활동을 했다. 그를 가장 한국적인 화가로 지목할 수 있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일 것이다.
이응노미술관은 고암 이응노의 삶과 예술활동을 재조명하고, 그의 예술세계를 연구함으로써 한국미술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미술관에서는 한국 근/현대미술에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는 고암 이응노에 관한 자료와 작품을 연구/정리하여 학술, 출판, 교육, 전시 등을 열고 있다.
미술관은 주택가 사이에 있는데 가정집 같은 아담한 분위기의 2층 건물이다. 2층 테라스에는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 간단하게 차를 즐길 수 있게 꾸며놓았으며 미술관에서 보이는 풍경 또한 산이 펼쳐지고 있어 빼놓을 수 없다.
미술관을 가려면 경복궁역에 내려 버스를 타고 더 들어가야 하는데 버스에서 내린 후 언덕길을 많이 올라가야하기 때문에 자가용이나 택시를 이용해야 할 것이다.
입장료는 일반 2,000원, 학생·단체(20인 이상)1,000원으로 오후12~6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목요일은 무료관람의 날, 휴관일은 월요일이다.


■지하철 3호선 경복구역 하차 후 3번출구로 나와 1711번이나 1020번 버스를 탄 후 유선종점에서 내린다. 건너편에 Family Mart 왼편으로 오르막길이 있는데 이 길을 200~300m 올라가다보면 왼쪽에 이응노 미술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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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고암을 생각한다 고암 이응노탄생 100주년 기념전시회

김제완  |  oniva@freech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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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5.01.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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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이응노화백(1904-89)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이다. 그 동안 이응노화백은 근접하기 어려운 작가의 한사람이었다. 정칟사회적 상황이 민감하게 교차되는 현대사 속에서 이응노화백은 그의 예술적 재능과 성과를 제대로 평가받지를 못했다.

이번 100주년 기념전은 작가로서의 전체 화업을 회고하는 전시이다. 동양화의 현대화를 모색했던 고암의 작품세계를 펼쳐보임으로써 우리 화단에서 그가 차지하고 있는 위치를 확인하는 일이다.

이번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과 이응노화백의 유족 및 이응노미술관과의 오랜 협의 끝에 준비된 전시이다. 전시될 대표작 150여점은 초기작부터 말년작까지 망라되어 있으며 특히 대가들의 작품들을 타피스트리로 제작, 소장하고 있는 프랑스 모빌리에 국립미술관의 타피스트리 2점이 국내 최초로 소개되어 프랑스에서의 그의 영향력을 살펴볼 수가 있다.

고암 이응노 화백이 한국화의 현대화에 기여한 바는 매우 크다. 국내보다는 프랑스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 유명 평론가로부터 추천을 받기도 했고, 마티유, 폰타나, 타피에 등 세계적인 작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도 했다. 또한 1964년부터는 파리에 동양미술학교를 개설하여 수많은 제자들을 양성하며 동양화를 전수하는데 큰 기여를 해왔다.

이번 전시에 맞추어 이응노화백의 가르침을 받았던 파리 동양미술학교 제자들의 전시가 서울 인사동 물파아트센터에서 열려, 고암의 동양화에 대한 열의와 프랑스에서의 영향력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그가 남기고 간 성과와 영향력은 어느 누구도 그를 화단의 거장이라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그의 작품에 일관되게 나타나는 것은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의 만남이다. 동양화의 현대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던 그는 동양화의 필의(筆意)를 끝까지 잃지 않았고 추상의 작품에서도 동양과의 맥을 놓지 않았다.

아쉬운 것은 제한된 공간 내에 시기별 대표작들로 전시를 구성하면서 고암이 말년까지 꾸준히 제작했던 수묵화의 깊은 세계를 다 보여줄 수 없다는 점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그의 삶과 예술을 진지하게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이제 그는 없지만 그의 작품은 우리 곁에서 영원히 호흡을 함께 할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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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홍보원, 한국 이미지 제고방안 토론

김제완  |  oniva@freech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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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5.01.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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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홍보처 해외홍보원은 18일 오후 시내 매경미디어센터에서 `국가이미지 제고를 통한 대외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갖고 `한국'을 해외에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방안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이날 토론은 미국, 독일, 일본의 성인남녀 3천명 가운데 65%가 "한국에 호감이 간다"고 응답한 최근 해외홍보원의 `한국 호감도 조사'를 토대로 이뤄졌다.

여론조사를 실시했던 ㈜한국리서치 심재웅 상무이사는 조사 결과를 소개하는 주제발표에서 "국가 마케팅은 앞으로 국익을 고려한 실리적, 통합적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심 이사는 미국에서는 위상이 높아진 재미교포에게 고국 홍보를 강화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대미 국가홍보의 효과를 거두고, 독일에서는 첨단기술의 한국상품을 소개하며, 일본에서는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한국 제품에 대한 신뢰도 제고로 연계시키는 전략이 각각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 ▲`한류(韓流)'를 활용하고 ▲IT(정보기술) 강국 이미지를 부각시키며 ▲정부와 민간을 통합한 마케팅 기법을 제안했다.

김영욱 이화여대 교수는 `국가이미지 제고 전략'이라는 주제발표에서 "흩어져있는 해외홍보 조직의 활동을 조정해 효율적인 전략을 세울 수 있다"면서 "해외문화원의 관리조직을 일원화, 통합된 메시지를 외국에 전달하자"고 제의했다.

김 교수는 나아가 홍보 분야도 `문화' 영역에서 벗어나 `경제', `정치' 등으로 범위를 넓혀나갈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엄성필 코트라(KOTRA) 통상전략팀장은 "수용자의 입장에서 국가 이미지 홍보를 바라봐야 한다"며 "외국의 주요 지상파 TV채널을 통해 국가 이미지를 광고하는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진용주 `API 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중국이 7천만명에 달하는 세계 각국의 화교 네트워크를 통해 경제적으로 급부상한 점을 상기시키며 "실질적인 재외동포 네트워크를 구축해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성욱 한국관광공사 마케팅전략실장은 "이제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처럼 한국을 상징하는 상징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으며, 이혜웅 LG전자 상무는 "국가의 이미지는 그 나라의 제품 가격을 결정하는 요소가 될 수 있으므로 한국의 긍정적, 부정적 이미지에 대한 원인을 파악해 대응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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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두주먹 불끈 쥐고 읽는 통한의 역사

김제완  |  oniva@freech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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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5.01.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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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공동체발전협회 지음

 서울 잠실에 있는 롯데호텔 뒤편에 석촌호수가 있다. 그 호수가 뒤편 석촌역 6번출구로 나와 삼전동 방향으로 걷다보면 골목길 안쪽에 공원이 보인다. 그곳에 대리석으로 된 커다란 돌비석 하나가 서있다. 이 비석이 바로 360년전 우리나라가 청나라 오랑캐의 침략에 맞서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패배한 기록을 담은, 공식명칭이 대청황제공덕비인 삼전도비이다. 조선의 임금이 오랑캐의 왕에게 무릎을 꿇고 항복한 곳이 바로 삼전도이다. 우리민족의 가장 큰 영광을 자랑하는 광개토대왕비는 중국의 만주에 있고, 치욕을 대표하는 삼전도비는 서울에 있다.(20-21쪽)

서울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에 있는 장충동은 고종이 을미사변때 순국한 사람들을 위하여 장충단을 꾸며놓고 제사를 지냈기 때문에 유래된 이름이다. 장충단에는 원래 사당과 부속건물이 세워졌는데, 한일합방이후 일제가 폐지하고 공원으로 만들어버렸다. 창경궁이 창경원이 되었던 것처럼 장충단은 공원이 됐다. 그러나 창경원이 창경궁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간 뒤에도 장충단은 여전히 공원으로만 기억되고 있다.(123-124쪽)

민주당 한화갑총재가 총재로 있는 한민족공동체발전협회에서 새해 벽두에 책을 펴냈다. "두주먹 불끈 쥐고 읽는 통한의 역사"라는 제목의 이 책에는 우리 역사의 아픔을 드러내주는 위와 같은 사례들이 소개돼 있다.

한총재는 그러나 이같은 아픔을 딛고서 우리가 나가야할 길을 서문에서 다음과 같은 결연한 표현으로 드러내고 있다.

잠못이루는 밤! 창나라의 강압에도 굴하지 않고 국토를 지키려했던 토문감계사 이중하의 말씀을 되새겨 봅니다. "내 목을 자를지언정 국토는 한치도 내어줄 수 없다"

이 책은 더나아가 속표지에 한민족의 영토를 한반도와 간도 연해주까지 포함하는 지도를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간도협약을 무효화하고 벡두산정계비에 나타난 토문강 이남의 동간도지역을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중국이 고구려를 자국 역사로 편입시키려는 동북공정을 추진하고 있는 시기에 마땅히 나와야 할 책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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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인터뷰 "LA 한인회장은 미국정부가 뽑는다" 
 

 2005년 07월 31일 (일)  재외동포신문  
 
 

아래 기사는 김제완 기자가 당시 재외동포신문 편집국장으로서 이명박 시장을 인터뷰한 것이다.  인터뷰 답변중에 이명박당시 시장은 "LA 한인회장은 미국정부가 뽑는다"고 대답해 미국동포사회에 대한 인식의 일단을 드러냈다. ---편집자

[이명박 서울시장]“재외동포 참정권 넓히고 취업의 벽 허물겠다”
특별기획- 시민사회가 그리는 한국의 미래상

[39호] 2005년 07월 31일 (일) 00:00:00 김제완기자 oniva@freechal.com

한국사회가 풀어야할 숙제가 쌓이고 있다. 정치개혁, 행정복합중심도시 건설, 저출산과 노령화, 청년실업과 일자리 부재, 보혁간 갈등, 노사정의 팽팽한 대립, 그리고 끝없이 평행선을 긋는 북핵문제까지. 이러한 산적한 현안은 미래 한국사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국가발전에 큰 저해요인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른바 사회지도층은 이 상황에서 무엇을 생각하고 국민에게 어떤 희망메세지를 던져줄 수 있을 것인가. 재외동포신문과 시민의신문은 이번호 부터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정칟경제계 인사와 시민사회 대표자들과 함께 우리사회 현안에 대한 발전적 해결방안과 미래 한국사회 비전은 무엇인지를 인터뷰와 토론으로 속시원하게 풀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김제완=요즘 열대야로 시민들이 밤에 잠을 못 자는데. 시장님의 휴가계획은 다음달 5일부터 9일로 휴가날짜를 잡아놓은 걸로 알고 있다. 중간에 주말이 끼어 있어서 실제 휴가 일수는 3일 정도로 알고 있다. 휴가 계획은 어떻게 되나.

이명박=과거에 비행기 여행을 많이 다녔다. 주위에서 추천하는 책 목록을 평소에 가지고 있다가 여행을 떠날 때 책을 잔뜩 사서 비행기 안에서 읽었다. 그런데 시장이 되니까 읽고 싶은 책을 모아놨는데 못 읽고 있다. 이번 여름에 특별한 휴가 계획은 없다. 그냥 주말에 쉬려고 한다.

김제완=올 연초에 시장님께서 발표한 청년실업자 해외진출 위한 대책은 얼마나 성과가 있나. 당시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해 해외취업을 적극 지원하시겠다고 하셨는데. 청년들이 해외에 나가면 재외동포사회의 일원이 되므로 우리신문으로서는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이명박=오늘날 경제활동은 국경 없이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만 일자리를 구할 게 아니라 눈을 밖으로 돌려 해외에서 취업하는 길을 적극 모색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청년실업자 해외진출을 위한 예산도 100억 이상 책정하고 있다. 한국에 나와있는 유럽, 미국 등 해외경제단체와 서울시와 3개월 한번씩 회의를 하고 있다.

서울시는 젊은이들의 해외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5월, 서울산업통상진흥원 내에 <해외취업교육센터>를 설치하여 해외취업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종합포털사이트를 8월중 구축하고, 해외취업희망자를 대상으로 하는 시범교육(300명)을 9월부터 실시, 해외취업가이드 발간(11월 10,000부) 등 노력하고 있다.

사실 해외 취업에 대해서는 아직 경험이 많지 않고, 또 현재 금년도 사업을 추진중이므로 가시적인 성과를 말하기는 어려운 감이 있다. 그러나 금년도 사업이 계획대로 가면 보다 많은 젊은이들의 해외취업을 위한 사업들이 활발히 추진되고, 향후 해외 취업을 통하여 청년실업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제완=지난 해 연말 이해찬 총리가 정부 5개 부처에 350억원을 들여서 해외취업에 나서겠다고 했는데, 그로부터 10일 후에 서울시도 해외취업 대책을 하겠다고 나섰다. 혹시 중앙정부에 대한 라이벌의식을 갖고있는 것 아닌가.

이명박=정부에서 그렇게 하는 것은 몰랐다. 우리(서울시)가 정부보다 한참 앞에서 했다. 서울시와 중앙정부간 업무관계가 없기 때문에 라이벌 의식은 없다.

김제완=최근 국정원의 도청과 ‘X 파일’이 큰 논란거리다. 엄청난 핵폭풍으로 등장하고 있는데.

이명박=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한 여론이 반반인 것 같다. 공정하게 처리하는 원칙을 가져야한다. 어느 한쪽이 일방적 피해를 입거나 어느 한쪽이 반사이익을 얻는 것은 안된다. 이럴 때 일수록 공정한 처리가 중요하다.

김제완=혹시 도청 때문에 두려움 없나.

이명박=나를 찾아오는 사람은 시장실에서 두리번 두리번 거린다. 서울시장은 야당시장이니까 혹시 도청당하는 것 아닌가라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많다. 나는 그럴때마다 당신하고 나 사이에 비밀얘기할 게 뭐 있냐고 말한다.

김제완=서울시와 해외 자매결연 맺은 외국 도시와 또, 서울시와의 협력사업들을 소개해 달라.

이명박=그동안 시장 취임이후 8회에 걸쳐 미국, 유럽, 아시아의 25개 주요도시들을 방문하는 등 세계주요도시와의 활발한 교류활동을 통해 우호협력관계 증진 및 상호협력발전기반을 구축하였다.

환경친화적인 도시건설 및 선진교통관리시스템 벤치마킹을 위하여 브라질 꾸리찌바와 보스톤을 방문하였다. 자매도시와의 실질적인 교류협력 증진을 위하여 북경, 베를린, 앙카라, 하노이, 모스크바 등 자매도시를 방문하였으며 아스타나시와는 신규로 자매결연을 체결하기도 하였다.

김제완=유력한 대선 후보인 시장님께 묻겠다. 다음 대선 때에는 재외국민 참정권이 실현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정개특위에서 유학생, 상사, 해외공관 등 해외단기체류자로서 국내 주민등록이 있는 사람에게 대선에 한해서 투표권을 부여하기로 합의했다 법사위에서 좌절됐다. 당시 홍준표 의원 등 한나라당 입장은 해외 영주권자까지 투표권을 부여하자고 했는데. 이에 대한 시장님의 의견을 듣고 싶다.

이명박=여.야를 불문하고 정치권에서 재외국민 참정권 보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다음번 선거에 반영될 것으로 알고 있다.

해외단기체류자에게 참정권을 주는 것은 해외동포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에게 주는 것이다. 그런데 영주권자 부분은 조금 복잡하다. 우리 정부는 영주권자에게 그 사회에서 열심히 적응하고 살라고 하는 입장이다.

그리고 다른 나라와의 관계에 있어서 기술적인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주로 미국, 일본 동포에 해당하는 것이다.

김제완=미국 동포는 200만 중에 반이 우리나라 국적을 가지고 있고, 재일동포는 90만중에 60만이 우리나라 국적을 가지고 있다. OECE 국가 중 대부분이 해외영주권자에게 참정권을 주고 있다.

이명박=세부적으로 추진하는 과정에는 걸림돌이 있고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어 영주권자 등에 대한 참정권 보장이 다소 지연되고 있다.

기본적으로 재외국민들도 엄연히 대한민국 국민일 뿐만 아니라 오늘날 지구촌이라는 국경 없는 시대에 살면서 많은 국민들이 해외에서 활동할 것을 감안할 때 참정권 인정은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정치권에서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만큼 긍정적인 결과가 예상된다.

김제완=얼마전 미국 교포인데 서울시의 문화관련 행사에 일을 하기로 했다가 영주권을 포기해야 취업을 해야한다고 해서 취업을 못했다.

이명박=우리나라 공무원법이 그렇게 돼있다.

김제완=최근 병무청에서는 군대에 입대한 영주권자들에게도 영주권을 포기하지 않고도 입대할수 있게 규정을 바꾸었다. 서울시장이 의지를 가지고 고쳐달라.

이명박=앞으로 고쳐질 것이다.

김제완=해외동포들이 현재 한국정부에 요구하고 있는 것들이 어떤 것인지 알고 있는지. 몇 가지 아는 것을 들고 그에 대한 의견을 밝혀 달라.

이명박=나는 미국 워싱턴서 2년동안 살았다. 옛날 내가 동포사회에서 일할 때는 교포청을 만들어달라고 했다. 그러나 지금은 그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옛날에는 교포의 재산을 옮기는 것이 힘들었다. 이제는 WTO 시대에 교포라고 해서 재산을 못가지고 국내에 못들어거나 국외로 못나가는 일이 없다. 그래서 특별히 교포청까지 만들 필요가 없다. OECD 국가 중 교포청이 있는 나라가 없다. 왜냐하면 정부에서 외국인과 교포를 모두 똑같이 대우하기 때문이다. 즉 해외교포라고 해서 불이익이 없기 때문이다.

시민권을 얻은 해외교포들은 외국 사회에 기여를 해야한다. 그 사회에서 외톨이가 되고 온통 관심은 한국에 두는 것이 아니라 각 국가에서 주류에 편입해 영향력을 행사해야한다. 미국에 시민권을 얻은 한국교포들이 많지만 투표권이 없어서 미국 주류에 편입이 안되고, 영향력이 없다. 따라서 미국 시민권들이 함께 단결해서 투표권을 행사하면 그 사회에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다.

'LA 한인회장은 미국정부가 뽑는다'는 말이 있다. 그것은 한인회장 선거 후유증으로 결국 미국법원까지 간다는 말을 뜻한다. 이런 문제는 교포사회가 성숙하면 해결될 것이다.

보통 1세대에 이민간 사람이 많다. 교포 2-3세들이 이제는 외국의 주류사회에서 경쟁하기 때문에 한국에 요구사항이 없다. 당분간 교포문제는 1세대에 관련된 문제가 많다.

김제완=그 분들이 요구하는 것 중에는 이중국적을 갖게 해달라는 것도 있다.

이명박=성숙한 사회가 되면 유럽처럼 이중국적이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경우 이중국적을 가지면 군대를 가야한다. 막상 이중국적을 준다고 해도 군대 문제 등으로 이중국적을 취득하지 않을 것이다. 결국 교포문제도 시대변화에 따라 요구사항이 달라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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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소련 지역 동포정책에 대한 제언 
-연해주 고려인을 중심으로
 

 2008년 01월 17일 (목)  동포정책토론회  
 
 
<재외동포정책토론회 주제발표>
신 상 문 동북아평화연대 사무국장

재외동포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국가전략의 실현에 기여해왔다. 반면 우리 정부는 국가전략에서 재외동포 지원사업을 배제하거나 외교전략의 하위범주 정도로 치부해왔다. 이는 중요한 국가자산으로써 재외동포가 갖는 힘을 배제함을 의미하며 이미 한반도 전체 인구의 10%를 초과하고 있는 국가에너지를 방치한 것이다.
북방 동포의 경우는 모국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하는 대상이어서 지원 없이 미래를 설계하기 힘든 위치에 있다.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는 동북아 전략을 제시했지만, 우리 사람에 대한 전략은 턱없이 부족했다. 북방이 우리에게 중차대한 의미가 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참으로 안타깝다.

노무현 정부 시기의 고려인 지원 정책은 동북아시대위원회의 북방농업에 대한 민관협력 모델을 통한 진출방안을 검토한 것이 대표적이다. 농촌공사의 현장조사와 시범 사업을 통해 정부가 참여하고 민간투자를 유치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시기가 임기말이었고 정부내 반대여론에 부딪혀서 중단된 바 있다.
재외동포정책위원회는 구소련지역 고려인 농업정착 지원을 최우선 사업으로 선정하였지만 실질적인 지원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노무현 정부는 대체로 동포문제보다는 동북아 코드에 맞춰져서 연해주의 개발에 관심을 가진 듯하나, 에너지 수송관 문제라든가 남북철도 연결 문제(철도공사) 등에서 별다른 성과는 없었다.

반면에 국회에서는 두차례의 한러의원포럼 개최(블라디보스톡), 수차례에 걸친 여야 의원의 연해주 방문이 줄을 이었고, 고려인지원특별법을 제정하기 위한 노력이 있었다.

이명박 정부의 연해주 고려인 동포 지원사업은 북방정책과 동포정책이 괴리되었던 과거의 전철을 되밟지 않고, 북방경제, 동북아평화, 한반도평화통일의 기조 아래에서 고려인의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동포지원을 통한 미래 북방전략을 수립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여 접근해야 할 것이다.

1. 구소련지역 동포현황

- 구소련 지역 동포는 현재 러시아(19만명), 우즈베키스탄(20만명), 카자흐스탄(10만명), 키르키즈스탄(2만명), 타지크스탄 등 여러국가에 분산되어 거주하고 있음(53만명).
- 중앙아시아에 거주하고 있는 고려인은 러시아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으나, 중앙아시아 각국의 독립으로 인해 새로운 정체성 요구로 인해 사회문화적 고통을 겪고 있으며, 경제적 요인까지 이중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어서 상당수가 러시아로의 이주를 계획하거나 이미 모스크바, 연해주, 볼고그라드 등으로 이주함(상대적으로 경제적 문제가 심각한 우즈베키스탄의 고려인들의 이주가 많음).
- 연해주 고려인은 약 4만명으로 주로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재이주해옴.
- 중앙아시아로부터의 재이주는 난민수준의 극단적인 빈곤상태에서 정착해야 하는 상황이며, 러시아 정부로부터의 지원은 거의 없는 상태임.

2. 연해주와 고려인의 현재적 의의

- 고려인은 재외동포 중 가장 열악한 상황에 놓여 있으며, 대표적인 지원대상 동포임.
- 연해주는 한반도와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접하고 있으며, 에너지 파이프라인이 최종적으로 도착하는 지역, 한반도 종단철도가 연결될 경우 시베리아 횡단철도와 연결되는 지역임.
- 한반도의 4/5 크기의 연해주는 약 200여만명의 인구를 가지고 있으며, 매년 인구감소로 인한 인구안보 문제에 직면해 있으면서 중국인의 대거 입국으로 인한 위기감(黃禍論)이 팽배(러시아의 재외동포정책의 기조는 국외에 거주하고 있는 구소련 국민들의 국내 이주정착을 통해 인구감소 문제를 해소하고자 하고 있으며, 연해주의 경우 해외거주 동포의 대부분이 고려인임에 따라 고려인 정착지원에 관심이 많음).
- 농업의 경우 49년 임대 특혜를 주며 한국의 진출을 선호하고 있고, 북한 난민 발생에 대비하여 20만명 난민 수송 시설을 점검하는 등 에너지, 유통 전략과 더불어 대 한반도 정책의 주요 거점임.

3. 연해주 동포(북방동포)에 대한 접근 방향

- 북방의 의미 : 냉전의 종식으로 인한 북방정책의 수정이 이루어졌으며, 경제교류(에너지, 유통 등), (동북아)평화정착, 통일에의 기여 등 전략적 중요성이 크게 증가함.
- 민족가치와 국가가치의 결합 : 재외동포 지원과 함께 국가전략적으로 국가이익 창출을 위한 정책을 통해 민족가치와 국가가치의 동시 실현(예, 남북러 삼각농업협력을 통한 고려인 및 북한주민지원과 함께 북방농업의 진출).

4. 추진 방안

- 법, 제도의 개선 : 고려인동포지원특별법, 북방농업개발팀(농촌공사), 북방동포지원 TF팀(재외동포정책위원회)
- 고려인농업정착지원 사업 : 1단계로 농촌 거주 고려인의 생계지원을 위한 농가지원, 자연농법전수, 마이크로크래딧 등을 통해 고려인 경제활성화를 실현하고, 한국인의 연해주 이주 환경 조성
- 동북아평화정착 : 두만강 유역의 평화존 구축(UN의 협력), 두만강 다리 건설, 평화축제(고려인문화의날 등), 청소년 동북아캠프촌 설립(잼버리), 연해주 평화병원설립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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