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배울 수 있는 기회 달라"
보르니즈 고려인협회 안 알렉 와실리비치(57)회장
김제완 | oniva@freech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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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4.10.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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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에서 500km 떨어진 “중앙의 검은 토지”보르니즈지역은 거름 없이도 농사가 되는 옥토지역이다. 이곳에 고려인동포 400여명이 살고 있다. 보르니즈는 고업도시와 대학도시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 지역 고려인 동포들도 대부분 공장과 연구소에 근무하고 있으며 월급료 2~3천루불(한화9~12만원)로 생활한다.
한인 이주140주년 행사에 참석한 보르니즈 고려인협회 안 알렉 와실리비치(57)회장은 “우리의 뿌리와 정체성을 잃지 않도록 여건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고려인140주년 행사에서 많은 것을 보고 할 일이 많아 졌다는 안 회장은“한국의 관심과 지원은 대도시에만 편중돼 있다며 한국어를 배울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 달라"고 말한다.
그리고 러시아 4, 5세 고려인 동포자녀들은 모국어보다 영어를 택해야 취직이 쉬운 것이 현실이라고 말한다. 안 회장은 또 “한국인들에게 농지임대,한국산 전자제품 판매장 진출 알선,한-러 문화 교류 협력 사업등을 전개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모스크바=신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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