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사영어 한마디 ban

오늘의 시사영어 한마디 ban 
 
 2008년 04월 02일 (수)  오룡  
 
 
China has banned the imports of Italian mozzarella cheese, the nation's product quality watchdog said, after traces of the chemical dioxin, which may cause cancer, were found in the food. (AFP, March 31, 2008)

중국은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다이옥신이 식품에서 검출되자 이탈리아산 모차렐라 치즈 수입을 금지했다고 중국 제품 품질관리 당국이 밝혔다. (AFP 통신, 2008년 3월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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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렐라 치즈가 말썽입니다. 오늘의 핵심어는 ‘금지하다’는 의미로 뉴스에서 널리 쓰이는 ‘ban’ 입니다.

가로막거나 금지하거나 방해한다는 뜻의 단어가 숱하게 많지만 ‘ban’ 만큼 애용되는 말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단음절어로 어감이 강렬한 때문인 듯 합니다.

‘금지’란 의미의 명사로도 사용됩니다. 금지할 때는 ‘put/ order/ place/ impose a ban on ~’금지를 풀 때는 ‘lift/ remove the ban on ~’이라 하지요.

그런데 공교롭게도 한국이 낳은 자랑스런 국제 지도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영문이름이 ‘Ban’입니다. Secretary General Ban Ki-moon 입니다. 그래서 반 총장께서 취임 초기 기자회견 때마다 농담반 진담반으로“내 이름은 ‘미스터 밴’이 아니라 ‘미스터 반’”이라고 강조하셨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