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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중앙사설] 믿음직한 김승리 회장의 총연시대

세계로김 2015. 11. 17. 08:24

[사설] 믿음직한 김승리 회장의 총연시대 
 
 2007년 08월 15일 (수)  미주중앙일보  
 
 
미주 한인회총연합회(이하 총연)의 22대 김승리회장의 취임식이 본국과 미주 한인사회의 지도자들이 모인 가운데 성대히 거행됐다.

미주한인사회의 핵심지역이며 한인대거 밀집지역인 LA에서 거행되어 앞으로 총연의 명실상부한 막중한 임무에 큰 기대가 모아진다.

김승리 회장은 미국에 오면서 자신과 굳게 약속한 꿈을 성취하기 위하여 남모르는 노력과 눈물 속에 집념을 불태우며 열정으로 살아왔을 것이다.

그런 성취의 진솔한 열정을 갖고 앞으로는 미주 동포사회를 위한 노력으로 발전시켜 나아가야 한다고 다짐할 것이다.

김 회장은 평소 자신의 가슴속에 담고 있는 민족사랑의 정신이 함양되어 미주 동포를 위한 큰 그림을 그리는 자세는 장한 모습이 아닐 수 없다.

취임사에서 밝힌 것처럼 미주 한인사회는 이제 본국이나 해외 한인사회의 하나의 중심축을 이루고 있으며 바람직한 미래가 확실한 성장의 시대를 맞고 더 훌륭한 민족의 가치를 세우는 일에 정진해야 한다고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제는 미국 어디에서도 쉽게 한글 간판을 볼 수 있으며 본국에서 온 영어를 못하는 사람도 중소도시 이상의 도시에서는 쉽게 언어의 불편함 없이 다닐 수 있는 미국속의 한인사회로 놀라울 만큼 질과 양으로 성장의 폭이 넓고 높아졌다.

이런 성장의 배경을 삼아 김승리 회장은 미주 한인사회가 원하는 총연을 위해 어려 사업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피땀으로 모은 100만 달러를 발전기금으로 내놓았다.

그러나 불행히도 지난 2년 동안 전 회장이 총연의 위상과 질서에 걸맞지 못한 지도력으로 인해 미주 한인사회의 기대를 저버리고 뒤로 퇴보하는 무용론이 거론될 정도로 비난이 빗발쳤다.

이러한 때에 김회장의 출범하는 22대 총연을 바라보는 미주 한인사회의 기대와 바람은 큰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김승리 회장은 당선이 확정되자 이제 미주 한인사회도 일본의 거류민단(이하 민단)의 잘 정비된 조직을 본받아 총연을 조직화 시키겠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총연의 업무공간을 만들고 상근직원이 있는 한 단계 성숙한 대표단체의 모습을 보여주고 이런 조직을 기반으로 미주 한인사회와 주류사회, 전 세계 한인사회, 그리고 본국과의 긴밀한 역할로 나아가야 한다는 청사진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김회장의 집념적인 리더십이 총연의 위상을 바꾸고 잘 정비된 단체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주동포를 위한 총연으로 나아가는 그 중심에 김승리 회장의 역할이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동포사회의 관심 사업에 역점을 두고 실천하는 단체로 희망을 주기 바란다.

입력시간 :2007. 08.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