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국민 보호 의무' 헌법 2조 기억안난 송민순 외교부장관

'재외국민 보호 의무' 헌법 2조 기억안난 송민순 외교부장관 
 
 2007년 02월 08일 (목)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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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순 외교부장관이 8일 국회에서 열린 임시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헌법 2조 2항을 알고 있냐'는 질문에 제대로 된 답변을 하지 못하는 곤혹스런 상황에서 처했다.

이날 대정부 질문에 나선 한나라당 맹형규 의원은 "장관께서는 우리나라 헌법 제 2조 2항이 뭔줄 알고 있냐"고 물었고 이에 대해 송장관은 "갑자기 물어서 생각이 안난다"고 말했다.

맹 의원이 물어본 '헌법 2조 2항'은 '국가는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재외국민을 보호할 의무를 진다'는 내용.

이에 대해 맹 의원은 "그건 외교부 공무원이면 누구나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이라며 "참 안타깝기 짝이 없다"고 송 장관을 질책했다.

노컷뉴스 이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