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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형규 의원 '헌법 2조 2항' 묻자 송민순 외교 '당황'
세계로김
2015. 11. 16. 18:18
맹형규 의원 '헌법 2조 2항' 묻자 송민순 외교 '당황'
2007년 02월 08일 (목) 조세일보
송민순 외교부장관이 '헌법 2조 2항'에 대한 내용을 묻는 질문에 답하지 못해 '망신'을 당했다.
8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 정치분야에 첫 번째 질문자로 나선 맹형규 한나라당 의원은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을 불러 "장관께서는 헌법 2조 2항이 뭔지 알고 계십니까"며 첫 마디를 건냈다.
맹 의원은 당연스레 송 장관이 답할 것으로 여겨 다음 이야기를 이끌어 갈려고 했지만 의외로 송 장관은 당황한 기색으로 "갑자기 물어서 생각이 안난다"며 곤혹스러워 했다.
맹 의원은 "그건 외교부 공무원이면 누구나 알고 있어야 한다"면서 "누가 나와서 알려주기 바란다"며 주위를 둘러봤지만 그 누구도 나서는 공무원이 없었다.
이에 대해 맹 의원은 "참 안타깝기 짝이 없다"며 송 장관을 질책하며 "헌법 2조 2항'은 '국가는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재외국민을 보호할 의무를 진다'는 내용"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맹 의원은 송 장관에게 해외 공관의 미흡한 대처로 국군포로가 다시 강제로 북송되는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
입력 : 2007.02.08 14:15 조세일보 / 최익호 기자 iko@jose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