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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완의좌우간에

박근혜 '중도 전략', 레이코프 눈에는…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5229 박근혜 '중도 전략', 레이코프 눈에는… [김제완의 '좌우간에'] 중도공략의 핵심은 자기 언어의 설득력 김제완 세계로신문 대표 2012.11.07 13:33:00 정치이념 이야기를 TV 다큐멘터리로 만드는 일이 가능할까. 10월30일 방영된 EBS 다큐프라임 '킹 메이커' 제2부 "중도파는 중도에 있지 않다"는 이같은 과제에 도전해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 미국 현지에서 생생한 사례를 찾아 소개했으며 다양한 그래픽과 여러 실험을 통해 시청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했다. 거기에다 손석희 교수에게 나레이션을 맡겨서 신뢰효과를 높였다. 이 다큐는 크게 보면 두개의 메시지로 구성돼 있다. 하나는 중도파에 대한 개념규정이고 다.. 더보기
정책 선거하려면 상가권리금 문제에 머리를 싸매라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5130 정책 선거하려면 상가권리금 문제에 머리를 싸매라 [김제완의 '좌우간에'] '한상대회' 참가 재외동포들 각국의 사례 증언 김제완 세계로신문 대표 2012.10.24 15:56:00 선거 때마다 정치권은 소모적이고 무익한 정쟁이 아니라 '정책 선거하자', '서민 위한 정책으로 심판받자'고 말한다. 안철수 후보는 '민생법률'을 말한다. 이런 말이 구두선(빈말)이 되지 않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대선을 두 달 앞둔 지금 각 캠프에 모인 전문가들이 밤을 새워 도전해볼 만한 과제가 있다. 자영업자들을 위한 상가 권리금 문제이다. 상가 권리금은 현재 상법, 민법 등 어느 법에도 규정이 없다. 법의 바깥에 놓여 있는 법외 .. 더보기
보수진영도 대선후보 내라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5086 보수진영도 대선후보 내라 [김제완의 '좌우간에'] 조갑제 전원책등이 나서야 김제완 세계로신문 대표 2012.10.17 14:27:00 얼마 전 라디오 방송의 시사토론프로에서 청취자의 의견이 소개됐다. 자신이 보수라고 밝힌 한 청취자는 박근혜의 경제민주화 정책을 비롯한 좌클릭을 비판한 뒤에 이번 선거에서 투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 말을 들으면서 불현듯 우리 정치가 뭔가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수정당이 보수 정체성을 포기하고 거침없이 좌클릭을 하고 있으니 이념지형상 가장 오른쪽에 빈자리가 생긴 것이다. 그 자리에 있던 보수 지지자들은 표심의 행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 보수논객 조갑제씨가 월간조선 .. 더보기
안철수, '벌레'들과도 소통하라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5041 안철수, '벌레'들과도 소통하라 [김제완의 '좌우간에'] 상식으로 우리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김제완 세계로신문 대표 2012.10.10 12:11:00 지난달 추석을 앞두고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재래시장을 방문했다. 문재인은 서울 망원시장의 상인들을 만나 대형마트 입점을 신고제에서 허가제로 바꿔 재래시장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안철수는 수원 못골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먼저 상인들이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명지대 신율교수는 두후보의 발언을 비교하며 안철수의 말에는 구체적인 방법론이 없다고 지적했다. 박근혜후보까지 포함해 세 후보 모두 일자리 만들기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 더보기
노무현과 유시민은 '이념'이 다르다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5003 노무현과 유시민은 '이념'이 다르다 [김제완의 '좌우간에'] 리버럴 어드밴스 어떻게 다른가 김제완 세계로신문 대표 2012.10.04 11:56:00 서양에서는 현대의 3대사상으로 사회주의, 자유주의, 보수주의를 꼽는다. 이글에서 언급한 레프트, 리버럴, 라이트가 여기에 대응한다. 이 사상들에 기반한 정파들은 각기 자신들이 진보라고 주장한다. 그러므로 삼색진보라 해야 함에도 앞으로 나아간다는 뜻의 어드밴스 진보를 별항으로 독립시켰다. 네 번째의 진보이며 한국 특산품이다. 새로운 진보가 나타난 과정을 찾아가보자. 서울대교수 하영선은 "중도를 넘어설 때 보이는 새 길"이라는 제목의 신문 칼럼(조선일보 2009년 6월26.. 더보기
장하준의 '투쟁'과 이념갈등의 맨얼굴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4968 장하준의 '투쟁'과 이념갈등의 맨얼굴 [김제완의 '좌우간에'] 리버럴과 라이트의 자유전쟁 김제완 세계로신문 대표 2012.09.26 13:27:00 앞의 글에서 통합진보당 사태에서 나타난 리버럴과 레프트의 충돌현상을 소개했다. 여기서는 리버럴과 라이트는 어떻게 다른가 그리고 양자 사이에 어떤 갈등이 있는가 살펴본다. 먼저 이와 관련한 특이한 현상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지난 2005년 5월 보수논객 조갑제씨가 국민대 강연에서 "보수가 진보다"라고 선언했다. 그 이후 뉴라이트가 자신들의 단체 이름에 진보를 넣는 일이 있었다. 보수우파가 자신들을 진보라고 '참칭'하고 나선 것이다. 레프트와 리버럴이 진보로 불리고 있는.. 더보기
'진보'란 말이 꽃뱀처럼 홀렸다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4935 '진보'란 말이 꽃뱀처럼 홀렸다 [김제완의 '좌우간에'] 통합진보당의 파탄, '통합'이 문제였다 김제완 세계로신문 대표 2012.09.20 13:59:00 국민참여당 당원 출신이라면 누구나 잊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당내 문제로 500일 넘게 1인시위를 펼쳤던 사람이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항의글을 당원게시판에 올렸다. 지난 2010년 5월 지방선거에 출마한 한 후보가 어떤 직책을 명함에 사용했는데 당의 정상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당의 최고위원이 직접 나서서 현실 사정을 설명했으며 당원권 정지 징계를 내리기도 했지만 요지부동이었다. 당의 방침과 자기 생각이 맞지 않으면 따르지 않는 정도를 넘어서.. 더보기
"나는 연방제를 지지한다"라고 말하면…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4880 "나는 연방제를 지지한다"라고 말하면… [김제완의 '좌우간에'] 장성민ㆍ김성욱 논란에 대해 김제완 세계로신문 대표 2012.09.12 12:08:00 지난 90년대 어느 해 정초, 유럽의 어느 한국 대사관에서 신년하례회가 열렸다. 대사를 비롯한 대사관 직원들과 한인회장 등 동포단체 대표 30여명이 모여 신년을 축하하는 자리였다. 이때 작은 사건이 일어났다. 신년덕담을 하는 시간이었으므로 평화통일을 주제로 이런 저런 말이 나왔다. 그런데 대화가 진전되면서 고려연방제가 논제로 나왔다. 이때 동포 한사람이 이런 발언을 해서 참석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연방제를 하려면 외교 국방 등을 연방정부가 담당하고 남북이 자치정부를.. 더보기
"이런 괴물이 진보?" vs "진보의 배신자!"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4826 "이런 괴물이 진보?" vs "진보의 배신자!" [김제완의 '좌우간에'] 리버럴과 레프트의 진보 쟁탈 전쟁 김제완 세계로신문 대표 2012.09.05 13:25:00 지난 여름 통합진보당 당원들은 사이트의 당원게시판에서 혁신파와 구당권파로 나뉘어 뜨거운 공방전을 펼쳤다. 아메리카노 커피 논쟁과 펀드 빚 논쟁 등 뜨거운 이슈도 튀어나왔으며 당원들은 이런 주제를 따라가며 설전을 벌였다. 분당이 초읽기에 들어간 지금은 거친 말들의 위험 수위가 더 높아졌다. 서로가 다시는 보지 않을 사람으로 작정하고 있어 막가는 말들이 오고간다. 당원들이 쏟아낸 말 폭탄 중에 이런 말들이 보인다. "세상에, 이런 괴물들을 진보주의자라고 믿.. 더보기
진보주의, 영국의 철학교수도 못 들어봤다는데…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4797 진보주의, 영국의 철학교수도 못 들어봤다는데… [김제완의 '좌우간에'] 전명혜 교수의 체험적 증언 김제완 세계로신문 대표 2012.08.30 11:51:00 지난주 필자의 글 "노회찬 유시민의 봉숭아학당 놀이"가 나가고 나서 몇 분이 전화와 메일로 관심을 표해주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서양에서는 진보주의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표했다. 그리고 여전히 반신반의했다. 유럽 미국에서 유학하고 온 정치학 박사조차 진보주의라는 말을 잘 모른다고? 그렇게 중요한 사실을 우리는 왜 지금까지 알지 못했나? 이런 의문이다. 상식적이고 타당한 의문이다. 독자들에게 무언가 부연설명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