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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완의좌우간에

정치대립구도 완화 국회에서 토론회 열려 5월11일 국회에서 "정치대립구도 완화를 위한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다. 오후 1시40분부터 두시간 넘게 진행된 이날 세미나는 국회입법조사처가 주최했지만 "진영을 넘어"의 회원들 다수가 참가했다. 이재교대표를 비롯해 채진원교수 조원용교수 김제완 연구위원등이 사회자 발표자 토론자등으로 참여했다.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이날 세미나는 정의화 국회의장의 환영사로 시작됐습니다. 정의장은 이번 총선 결과 3당체제가 만들어져 다행이라며 앞으로 다당제로 가기 위해 중대선거구제 입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진영을 넘어 회원인 이명우 국회의장 정무수석이 대동했습니다. 임성호 입법조사처장은 "정당내 정파문제 : 현상과 극복방향"의 제목으로, 채진원교수는 "남남갈등에서의 정치적 양극화와 중도정치".. 더보기
이념양극화 극복 위한 중도의 역할과 몇가지 쟁점 김제완 ('포럼 진영을 넘어' 연구위원) 1. 정치대립의 진단과 처방 선진국의 정치는 좌우의 대립으로 움직인다. 수십년간 전란중인 이스라엘도 국내정치는 좌파 노동당과 우파 민족주의당이 대립하고 있다. 정치세력간의 좌우 대립구도는 정상적인 것이다. 문제가 되는 것은 “지나친” 대립과 갈등이다. 이 지나침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임성호와 채진원은 국민은 중도수렴하고 있는데 정치권의 이념양극화가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진단한다. 진단에 대한 처방으로 채진원은 ‘중도정치’를 제안한다. 그는 논문과 언론기고를 통해 중도정치의 가치를 활발하게 전파하고 있다. 그러나 중도의 개념은 학계에서 정립돼 있지 않다. 두분은 자신들의 의견을 입증하기 위해 노력을 하면서 동시에 다음과 같이 열린 태도를 보이고 있다. “오늘.. 더보기
문재인은 충장로에서 무릎을 꿇어라! 억울하더라도… 문재인은 충장로에서 무릎을 꿇어라! 억울하더라도… [김제완의 좌우간에] 토론 방향을 호남 민심에 맞추자 [김제완 세계로신문 대표]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33907&ref=nav_search "호남에서 친노 딱지 붙으면 죽음이다. 친노가 마마보다 무섭다. 십자가 밟기처럼 나는 친노가 아니다, 이렇게 말해야할 판이다." 강기정 의원의 말이다. 더불어민주당에 최근 영입된 오기홍 변호사는 광주에 있는 아버지에게 말했더니 이런 대답이 돌아왔다고 한다. "왜 하필 그 당이냐." 두 사람의 발언 모두 최근 시사 팟캐스트에서의 고백이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4월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국회의석의 5분의 3인 180석 또는 3분의 2인 200석까지 얻을 것이라는.. 더보기
좌우는 '큰 길'이고 중도는 '좁은 길'인가? 좌우는 '큰 길'이고 중도는 '좁은 길'인가? [김제완의 좌우간에·27] 황해문화 중도특집 비평 3 김제완 세계로신문 대표 2015.10.04 14:18:53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30163&ref=nav_search 윤성이 교수가 이념갈등의 원인을, 김진석 교수가 그 대책인 중도를 말했다면, 채진원 교수는 중도수렴의 실험에 대해서 김기협 선생은 해방기의 우리 역사 속에서 중도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났는지 알려준다. 채진원 교수는 “중도수렴 확대 경향성과 그 과제”에서 중도수렴이란 양극세력이 가운데로 모이는 현상으로 일시적이 아니라 경향성을 갖는다고 말한다. 그가 이 글에서 예로 든 문재인과 유승민의 경우를 보자. 채 교수의 설명을 따라가 본다... 더보기
‘이중개념주의’에 도전하는 ‘복잡성의 중도’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30061&ref=nav_search ‘이중개념주의’에 도전하는 ‘복잡성의 중도’ [김제완의 좌우간에·26] 황해문화 중도특집 비평 2 김제완 세계로신문 대표 2015.09.28 00:04:40 윤성이 교수의 글을 통해서 이념갈등의 원인을 찾아봤다. 그 원인들을 뒤집어보면 해답이 보이게 마련이다. 그런데 황해문화 편집진은 그 해답의 총합이 중도라고 보는 것같다. 김진석 교수는 “기우뚱한 균형”, “우충좌돌 중도의 재발견”등의 저서를 통해 중도에 대한 우리 시회의 인식을 넓혀왔다. 그는 이번 기고 “왜 중도를 두려워하는가”에서 “복잡성의 중도”라는 새로운 개념 또는 방법론을 제시한다. 이것은 지금까지 통용되어온 버클리대 조지.. 더보기
이념격차 크지 않은데 이념갈등 극심한 이유는?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30059&ref=nav_search 이념격차 크지 않은데 이념갈등 극심한 이유는? [김제완의 좌우간에·25] 중도특집 비평 1 김제완 세계로신문 대표 2015.09.26 00:21:50 우리사회에서 이념갈등의 심각성은 한계치를 넘은 듯하다. 진보 보수 양극단 사람들이 사사건건 맞부딛치며 이 사회를 쥐락펴락 한다. 경제규모가 세계 10위권에 들어서 선진국 문턱에 진입했다고는 하지만 국민의 삶의 질은 높지 않다. 소득양극화와 함께 이념양극화가 그 이유일 것이다. 2015 가을호는 “진보와 보수의 이분법을 넘어서”라는 주제의 특집을 기획해 네편의 글을 게재했다. 이 글들은 잘 짜여진 한편의 옴니버스 영화처럼 유기적인 관계를 갖.. 더보기
진보시대로의 진전 멈추지 않았다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5594 진보시대로의 진전 멈추지 않았다 [김제완의 '좌우간에'] 18대 대선 세대별 투표성향 분석 김제완 세계로신문 대표 2012.12.26 15:29:00 18대 대선이 끝나고 문재인에게 투표했던 48%의 국민들 사이에서 패배증후군이 나타나고 있다. 노동자들의 잇단 자살은 지난 91년 민주화의 좌절 끝에 일어난 청년들의 자살을 연상케 한다. 세대 간의 갈등이 표면화되는 것은 매우 심각해 보인다. 세대별로 엇갈린 투표 때문이다. 연합뉴스 보도에 의하면 인터넷상에서 노인 무임승차 폐지 서명운동과 기초노령연금 폐지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23일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는 '좋은일만생긴다'라는 필명의 누리꾼이 "지하철 노인 무임승.. 더보기
진보를 말해야 중도표 얻는다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5503 진보를 말해야 중도표 얻는다 [김제완의 '좌우간에'] 대선 막판 승부처 부동층 공략 방법은 김제완 세계로신문 대표 2012.12.12 15:18:00 10여 년 전 어느 날 프랑스 파리에서 있었던 일이다. 유학생들이 모인 자리에서 프랑스 사회에 대해 갑론을박하는 장면이 만들어졌다. 서로가 더 많이 안다면서 단편적인 지식들을 꺼내들었다. 이 모습을 묵묵히 지켜보던 최고참 유학생이 이윽고 입을 열었다. 프랑스에 와서 선거를 몇 번이나 겪어봤나. 그 질문의 의미가 필자의 기억에 오랫동안 남아 있다. 평소에는 잔잔한 호수 같던 프랑스사회가 선거를 앞두고는 거센 소용돌이가 일어난다. 밑바닥에 있는 오물들이 호수의 표면에 부유.. 더보기
'보수 대통령' 박근혜가 그 문을 열게 되면…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5389 '보수 대통령' 박근혜가 그 문을 열게 되면… [김제완의 '좌우간에'] 기울어진 축구장, 후반전이 시작됐다 김제완 세계로신문 대표 2012.11.28 11:57:00 1. 한국사회 현단계의 모습 외국에 나가면 흔히 애국자가 된다고 한다. 해외동포들은 요즘 조국의 발전을 보면서 대견해 한다. 그런데 국내에 와서 보면 다들 사는 게 힘들다고 하소연한다. 도대체 어떻게 돌아가는 것일까. 처음으로 대선에 참여하는 재외국민들이 한 표를 올바로 행사하려면 국내사정을 알아야 한다. 그들을 위해 지난 3년간의 한국정치사회 개론을 작성했다. 양극으로 치닫는 사회 한국사회는 각종지표를 보면 이제 선진국에 진입했다. 1인당 GDP는 2.. 더보기
재외국민은 '제외국민'인가?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5283 재외국민은 '제외국민'인가? [김제완의 '좌우간에'] 고비용 재외선거의 해법은 우편투표 김제완 세계로신문 대표 2012.11.14 14:36:00 2009년 1월 한파가 몰아치는 여의도 국회의사당의 작은 방은 열기로 가득 찼다. 외교통상통일위원장실 옆 소회의실에서 정치개혁특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가 열렸다. 1월15일부터 일주일마다 세 차례에 걸쳐 열린 회의에서 재외선거와 해외부재자투표 관련조항이 규정된 공직선거법의 골격이 만들어졌다. 그리고 다음달인 2월5일 재외국민투표 관련법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됨에 따라 230만에 이르는 국민이 투표를 할 수 있게 됐다. 72년 유신과 함께 해외부재자투표가 중단된 이래 37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