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외국민 참정권 기사

[김치찌게지수] 지구촌 김치찌게 지수 조사


귀한 손님 대접하는 귀한 음식

[특집 2] 동포언론.한인회 설문조사 나서/파리.로마등 2만원 안팎 비싼편

김제완기자  |  oniva@freechal.com
 
승인 2004.11.30  00:00:00

설문을 맡아준 동포언론인들은 취지를 공감하고 현지에서 한인들이 주로 찾는 평균 가격대의 한인식당들의 가격을 조사했다. 일본을 담당한 월간 아리랑은 자세한 설명을 덧붙여 이해를 돕기도 했다. 동포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미국의 경우 뉴저지, LA, 워싱턴, 뉴욕, 플로리다  등 5개 도시를 조사했다.

또한 지난달 재외동포기자대회 참가차 서울에 온  미주세계일보, 미국의 소리 방송 등의 기자들에게는 직접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했다. 

◇미국=워싱턴의 김치찌개 가격이 1만5천원(지수 300 이하 같음)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뒤를 뉴욕, 뉴저지가 잇고 있다. LA는 최저 6천800원에서 9천원까지 분포됐음이 밝혀졌다. 워싱턴은 김치찌개가 최고 1만7천원(340)까지 하는 경우도 있어 LA의 2배 정도의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캐나다=토론토는 주간지 넥스트코리아가 조사를 맡아 결과를 보내주었다. 김치찌개는 5천원부터 1만원까지 다양하며 소주는 1만4천원선이었다. 평균 점심식사값으로 1만3천원 이상을 지출하는 것과 비교해보면 김치찌개 가격이 비교적 저렴했다.

◇일본=김치찌개는 평균 1만1천500원(221), 소주한병은 1만원이었다. 한인들의 평균 점심 식사값이 2만원 이상이어서 김치찌개는 저렴한 메뉴임을 알 수 있다. 한인들은 김치, 야키니쿠 불고기, 찌개류를 찾았고 일본인들에게는 김치와 김이 가장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 김치찌개 지수
 

◇프랑스=파리의 오니바 신문사는 5개 식당을 직접 조사 한뒤 통계를 냈다. 김치찌개는 2만2천원(440)이었고 소주는 2만원부터 2만4천원이었다. 비싼 비용때문에 파리 유학생들은 한국에서 부모님이 올 때나 한국식당을 찾는다고 한다. 

◇독일=독일은 프랑크푸르트와 베를린이 1만7천원선(340), 뒤셀도르프가 1만5천원정도(300)다. 베를린리포트 김원희 발행인도 “유럽에선 소주가 너무 비싸서 시켜본 기억이 거의 없다”고 전했다.

◇러시아=모스크바는 1만1천원(220)인데 반해 고려인들이 주로 사는 연해주는 4500원(90)선. 러시아 연해주소식 김광섭 발행인은 “김치찌개 외에  쌀등 생활필수품 몇가지를 추가해 조사하면 더욱 부가가치가 높은 데이터가 나올 것”이라고 조언했다.

◇오세아니아=호주 시드니는 김치찌개는 8천700원(174)이었고 한인평균 점심값은 4천원부터 8천원까지였다.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김치찌개는 6천700원(134), 평균 식사비는 7천원선이었다.

◇중국=장춘이 2천원(40), 하얼빈 2천700원(54), 심양 4천100원(82), 홍콩 1만2천100원(242)등으로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평균 식사비도 장춘은 4천원선이었으나 심양은 6천900원부터 1만3800원이었다. 소주는 2천원선으로 김치찌개 가격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멕시코=멕시코시티는 평균 점심식사값이 3만원이 넘는 반면 김치찌개 가격은 8400원(168)이었다. 멕시코인들이 즐겨찾는 우리 음식에 새우볶음밥, 삼계탕이 눈에 띄었다.

◇필리핀=한인회가 조사를 담당한 필리핀 마닐라도 김치찌개와 소주 모두 4천500원선(90)이며 한인들은 김치찌개, 비빔밥, 삼겹살을 주로 찾는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