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상대회가 아니라 국내한상대회?
세계한상대회 참가자 절반넘는 60%가 국내참가자, 35개국 한상 참석 홍보, 실상은 미국·중국·일본이 80% 차지
2009년 10월 05일 (월) 세계로
세계 각지의 재외동포 경제인들과 국내기업인들이 상생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이를 바탕으로 한민족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자 시작된 세계한상대회가 올해로 8회째 진행되었으나 해마다 확대되는 규모에 비해 국내참석자가 절반이 넘는 60%를 차지하고, 참석한 한상 중 일부국가의 해외참석자수가 80%게 넘게 편중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김충환의원(한나라당·서울 강동구갑)이 재외동포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한상대회에서 2006년을 제외하고는 국내참가자가 절반을 훨씬 넘는 60%를 차지하고 있어 세계한상대회라는 명칭이 무색한 집안잔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약 35개국의 한상들이 참석한다고 홍보를 하고 있지만 참석한 한상의 국가별 구분을 보면 미·중·일 3개국이 80%를 넘고 있어 편중이 매우 심하며, 나머지 30여개 국가의 한상들은 구색맞추기 용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들게 하는 상황이다.
김의원은 "국내 참가자가 60%를 넘고, 미·중·일 3개국이 80%이상의 점유율을 보이는 것은 문제가 있으며 이러한 편중 문제가 개선되지 않고 해마다 계속 심해지고 있는 것 또한 심각하다"고 개선을 주문했다.
출처 : 김충환의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