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2세들의 모임(다정모) 발족준비모임
2008년 04월 02일 (수) 한미여성총연합회
미국내 국제결혼 여성단체의 연합체인 한미여성총연합회 산하에 다문화 가정 2세들의모임 (가칭 다정모) 가 창립된다. 한미여성총연(회장 실비아 패튼)은 지난 29일 설악가든에서 준비모임을 갖고 준비위원장에는 킴 마리나스를 선정했다. 마리나스 준비위원장은 버지니아 텍을 졸업하고 맥클레인에서 공인회계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모임에는 16세부터 35세까지 다문화가정 2세들이모여 그동안 자라오면서 느꼈던 이야기도 나무며, 혼혈아동 돕기, 앞으로의 나아갈길, 정체성에 대한 열띤 토론도 벌였다. 또한 한국의 문화를 접하고, 한국어를 배우며, 한인 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들도 이 자리에서 논의됐다.
회원자격은 부모 중 한명이 한인이면 가능하다.
다정모는 오는 6월 20-22일 폴스처치 소재 훼어뷰 메리엇 호텔에서 열리는 한미여성총연 전국대회에서 2세들의 네크워크를 위한 창립식을 갖는다. 이날 다정모 준비모임 위원들은 "같은 환경에 있는 또래 아이들끼리의 만남이 그리웠다면서 앞으로 보다 많은 친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고 다짐했다.
실비아 패튼 회장은 "자라온 환경이 비슷해서인지 이들은 금방 친해졌고 고등학생은 대학생 선배들에게 학교에대해 질문하기도했다며 구성원들이 앞으로 서로돕고 정보를 교환하며 친목도 다질수있는 계기가 될것" 이라고 말하고 "이들 모임이 창립되고 전국적인 조직이 될 때 한국계 2세들의 파워가 미국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 된다"고 말했다.
문의 703-573-9111 www.kawausa.org
기사제공 : 한미여성총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