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정치인 힘 뭉쳤다, 정치협의회 결성…미 전역 20여명 참여
'한미 FTA 비준하라' 결의문 채택
2008년 03월 21일 (금) 미주중앙
▲ 21일 LA한인타운내 옥스포드 팔래스 호텔에 모인 미주 한인 정치인들과 남가주 한인 커뮤니티 관계자들이 한미 FTA 체결 촉구 결의문을 작성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미 전역 한인 정치인들의 연합체가 결성됐다.
강석희 어바인 시의원과 미셸 박 가주 조세형평위원을 주축으로 한인 정치인 20여명은 21일 LA한인타운내 옥스포드 팔래스 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한인주류정치협의회(KAEOC)'를 결성했다.
KAEOC 초대 회장에는 강석희 어바인 시의원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KAEOC는 앞으로 한인 커뮤니티 관련 이슈와 의견을 주류 정치사회에 전달하고 컨퍼런스 개최를 통해 차세대 한인 정치인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첫 행동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연방의회의 조속한 타결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KAEOC는 결의안에서 FTA 체결로 인한 양국의 경제 이익과 우호증진 동북아시아 지역의 안정정 향상 LA상공회의소 및 남가주한인무역협회의 지지 입장을 설명하고 연방의회에 협정체결을 거듭 촉구했다. 결의문은 각 연방 하원의원들과 한미FTA 관계자들에게 발송된다.
결의문 작성에는 신호범 워싱턴 주 상원의원 임용근 오리건주 하원의원 최준희 뉴저지주 에디슨 시장 샘 윤 보스턴 시의원 박영민 워싱턴주 페더럴웨이 시장 필립 최 뉴저지 레오니아 시의원 등이 동참했다.
남가주 지역에서는 강 의원과 박 의원 외에 최석호 어바인 시의원과 조재길 시의원도 함께 했다.
장열 기자
신문발행일 :2008. 03.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