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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구씨 한나라 공천 탈락 동포출신 전멸

차상구씨 한나라 공천 탈락 동포출신 전멸 
[세계로Only] 비례대표에는 5명 출마준비중
 
 2008년 03월 06일 (목)  세계로  
 
 
시카고 출신의 차상구씨가 한나라당 공천심사에서 탈락했다. 6일 발표된 4차 공천내정자 20명중 포천 연천에 김영우씨가 결정됐다. 김씨는 이명박 당선인 비서실 기획부실장 출신으로 현역인 고조흥 의원과 차씨를 물리쳤다. 고의원은 친박계 또는 중립성향 인사라고 보도되고 있다.

차상구씨는 지난달 7명의 출마자중 1차관문을 통과, 3배수에 들어 동포사회의 기대를 모았었다. 이날 발표 직전까지 차씨가 김영우씨와 함께 2배수에 들었다는 소식도 있었으나 확인되지 않았다. 경기 평택에서 출마한 뉴욕한인회장출신 이세종씨가 1차심사에서 탈락한데 이어 차씨가 낙마함으로서 한나라당 지역구에서 동포출신은 사실상 전멸했다.

통합민주당에는 서울 강동에 일본 출신의 양관수씨가 공천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전남 영광에서 뉴욕출신의 정광일씨가 무소속으로 뛰고 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모두 다음주 마감하는 비례대표에는 동포출신 수명이 출마준비하고 있다. 한나라당에는 워싱턴한인회장 출신 김영근씨와 미주총련 고문변호사 출신인 김재수씨 현대중공업 사장을 역임한 뉴욕출신의 안충승씨 그리고 동포전문가로 알려진 양창영 호서대교수등이 준비하고 있다.

민주당에는 뉴욕출신으로 4년전 총선에서 송파에 출마했다 당내경선에서 패했던 안동일씨가 준비중이다. 이들 5명의 인사들은 '재외동포국회의원만들기추진운동'이 지난달 선정한 비례대표 후보 15명에 포함돼 있다.

김제완 기자 toworld21@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