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 강한 격일신문 ‘밴조선’

동포언론현황취재 - 밴쿠버편

김제완기자  |  oniva@freechal.com

승인 2005.12.01  00:00:00

미주지역 동포언론계는 한국일보와 중앙일보가 터줏대감처럼 자리잡고 있어 조선 동아등 후발주자들에게 높은 진입장벽을 쌓아놓고 있다. 몇해전 조선일보가 뉴욕에서 동아일보는 LA에서 진입을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단지 조선일보는 브라질 상파울로와 캐나다 밴쿠버를 차지했을 뿐이다. 

‘밴조선’으로 알려진 밴쿠버조선일보 www.vanchosun.com는 그러나 조선일보의 명성보다 경영자 개인의 힘으로 현재의 위치까지 이르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동기사장이 96년 창간한 뒤 지금까지 이끌어오고 있다.

밴쿠버에서 발행되는 신문은 모두 8개이다. 일간지 2개, 격일간 2개, 주간지 4개로 나뉘어진다. 밴조선은 창간 이후 주간으로 발행돼오다가 2002년부터 사세가 확장돼 주2회 발행을 시작했다. 그뒤 2003년부터 격일간으로 발행주기를 좁혀나갔다. 그러므로 일반적인 조선일보 지국 개념과는 거리가 있다.  

“좋은신문 밝은 사회”라는 모토아래 편집국 기자 5명등 13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교육도시이므로 교육관련 기사 많고 부동산 붐에 따라 부동산기사도 늘어났다. 이외에 이민정보기사가 늘 빠지지 않는다. 주말에는 스포츠조선 섹션을 발행하기도 한다.

밴조선의 힘은 인터넷에서 잘 나타난다. 일찌기 98년에 김동기사장이 인터넷 사이트에 관심 갖고 투자했다. 현재 밴쿠버에서 가장 활발한 사이트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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