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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완 보도기사

“동포언론 지원법 추진할 터 ”


“동포언론 지원법 추진할 터 ”

미주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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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5.04.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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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05-04-08

“열악한 처지에 있는 재외동포언론을 지원할 법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전 세계 동포언론의 현황을 취재하기 워싱턴을 찾은 김제완(사진) 재외동포신문 편집국장은 6일 본보를 방문, “이번 취재 결과를 토대로 동포언론 지원 육성법의 가능성을 타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국장은 지난해 3월 약 200억에 이르는 지역신문 발전지원 특별법이 통과된 전례를 들어 성사 가능성을 점쳤다.

한국언론재단의 연구기금을 지원받아 방미한 김 국장은 LA, 시카고, 애틀란타, 워싱턴에 이어 뉴욕, 토론토와 밴쿠버등 미주 7개 도시를 순회한다.

이번 방미에서 느낀 점에 대해 그는 “동포 언론인들이 힘든 조건에서 일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절감했다”며 “지원법안이 통과되면 동포기자들의 국내 연수, 창간행사 지원등 동포언론 발전을 위해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또 동포언론을 위해 교열과 조언을 무료로 대행해줄 ‘기사 교열센터’를 서울에 두는 방안도 구상중이라고 밝혔다.

김 국장에 따르면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에는 450여개 동포신문과 방송이 있다.

김제완 국장은 프랑스에서 ‘오니바’란 이름의 격주간지를 발행하다 2003년 4월 서울서 창간된 재외동포신문 편집국장을 맡았으며 재외동포언론인협의회 초대 간사를 지냈다.

김 국장에 따르면 재외동포신문은 현재 월 2회, 12면을 발행, 110개국에 배포하고 있으며 올 연말에는 주간 발행으로 전환할 청사진을 갖고 있다 한다.
<이종국 기자 designtimesp=8215>